충청광역연합
다른 이름: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대전·세종·충북·충남이 광역교통·산업·관광 등 초광역 사무를 공동 처리하기 위해 설치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이다.
핵심 내용
충청광역연합은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를 구성단체로 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이다. 단순한 지자체 간 협의체와 달리 별도의 연합장과 연합의회를 두고, 규약으로 넘겨받은 사무에 대해 조직·인사권과 조례·규칙 제정권 등을 행사한다. 2024년 12월 18일 공식 출범했으며 같은 달 31일부터 사무를 시작했다.1
배경 및 상황
충청권 4개 시·도는 2020년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이른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합의했다. 2022년 시행된 개정 「지방자치법」이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사무를 처리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제도화가 추진됐다. 충청광역연합은 전국에서 실제 설치·운영에 들어간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이다.2 2026년에도 연합의회와 사무처가 운영되고 있다.
작동 방식
연합의회는 4개 시·도의회에서 각각 선임된 의원으로 구성되며, 출범 당시에는 시·도별 4명씩 총 16명이었다. 사무조직은 출범 당시 4개 시·도 파견공무원 60명으로 구성됐다. 초광역 도로·철도망, 바이오·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관광체계 등 구성 지자체에서 이관한 20개 사무와 국가에서 이관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운영 사무를 담당했다.3 자체 과세권이 없어 재정기반은 구성 지자체의 분담과 국가 지원에 크게 의존한다.
효과 및 쟁점
특별지방자치단체는 행정구역을 통합하지 않고도 생활권을 넘는 교통·산업·환경 문제를 상설 조직이 공동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행정협의회보다 강한 초광역 협력수단이다. 반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충청광역연합의 안착을 위해 실질적인 초광역사무 발굴, 전문 인력 확보, 안정적인 재원 마련, 구성 지자체 사이의 갈등조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4
녹색당은 충청광역연합을 직접 대상으로 한 논평은 아니지만, 대전·세종·충청을 하나의 메가시티 축으로 묶는 정부의 ‘5극3특’ 전략에 대해 광역교통망·대규모 개발과 기업 유치 중심의 성장전략이 지역 내 이동권과 풀뿌리 자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비판하고, 지역 공공교통·내생적 순환경제·주민자치 강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5
각주
행정안전부,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초광역 협력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2024.12.17.,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14481
↩국회입법조사처,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의의와 과제」, 2025.4.9.,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93841
↩연합뉴스, 「[충청광역연합 1년] ① 메가시티 완성 위해 뭉친 전국 첫 특별지자체」, 2025.12.14., https://www.yna.co.kr/view/AKR20251213026300064
↩국회입법조사처,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의의와 과제」, 2025.4.9.,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93841
↩녹색당, 「자본을 위한 ‘5극3특’ 토건 성장을 멈추고, 시민을 위한 ‘생태적 평등 자치’로 전환하라」, 2026.2.10., https://www.kgreens.org/statement/?bmode=view&idx=169950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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